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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인증
  • #독서인증
    자본주의

    중앙은행의 역할

    호랭 2026-09-10
  • #독서인증
    오래전, 오래된 극장에서

    예전에 있었던 영화관들의 이야기인데 흥미롭다. 우리 지역도 있음

    독서찬 2026-09-10
  • #독서인증
    지도로 보아야 보인다

    중국과 홍콩의 지정학적 관계

    아로나 2026-09-10
  • #독서인증
    우리 집엔 아무것도 없어 1

    버리기를 잘하는 사람 멋지다

    소국과민 2026-09-10
  • #독서인증
    우리는 가장 밝은 밤에

    사랑의 순수함, 그러나 속터짐

    달사랑 2026-09-10
  • #독서인증
    셔기 베인

    비가 올 것같은 흐린 날, 창도 작아 답답한 실내에서 안버린 음식냄세에 축축한 빨래가 방바닥에 너브러져 있는데 침대에 누워있는 침울함을 주는 책

    juju 2026-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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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사인증
    쓰는기쁨

    4월의저녁

    jins 2026-09-10
  • #필사인증
    단 한 줄만 내 마음에 새긴다고 해도

    어느덧 가을이 성큼성큼 다가왔구나

    볕뉘 2026-09-10
  • #필사인증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병아리 = 나

    바나나차차 2026-09-10
  • #필사인증
    좋은지 나쁜지 누가 아는가

    "이미 일어난 일이 그 자체로 끝나지 않고, 그 생각에 사로잡혀 자신에게 두 번째 화살을 쏘는 것이다. 고통의 대부분은 실제의 사건 자체보다 그것에 대한 감정적 반응으로 더 커진다." - 지나간 일을 지나간대로 두는 것 또한 해결의 방법이다.

    작은나무 2026-09-10
  • #필사인증
    작별하지 않는다

    소설 속 이야기를 따라가기 조금 벅찼지만 남기고픈 문장이 많다

    끌림 2026-09-10
  • #필사인증
    여름을 한 입 베어 물었더니

    우리는 알게 모르게 주변의 영향을 받는다좋은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자

    쓴맛커피 2026-09-10
서평
  • #서평
    마지막방화

    미스터리 추리소설로 방화충동이 있는 형사가 사건이 풀리지 않을 때 오히려 방화충동을 느끼며 괴로워한다는 설정이다. 추리소설은 여섯가지 법칙에 입각한다고 한다. "5W1H" 각 장 마다 이 법칙에 맞게 구성했다. 매 사건을 다룰 때마다 방화충동으로 현실에서 도망치고 싶고 직장도 그만 두고 어디론가 떠나버리고 싶었던 주인공 '함민'형사. 하지만 늘 투철한 직업정신으로 사건을 해결하려고 노력했고 그를 돕는 주변 동료들의 각별한 관심과 관계가 척박한 현실을 혼자가 아닌 함께 버티고 견디며 살아갈 수 있음을 보여준 소설이다. 함민의 추리는 계속 지적인 호기심을 갖고 빠르게 읽어내려 갈 수 있는 힘이 있어 재밌게 읽었다.

    빨간머리앤 2026-09-09
  • #서평
    아코디언

    외국 소설을 읽을 때는 소설의 배경이 대는 그 시대의 맥락을 따로 공부해서 읽어야 이해가 잘 되거나, 굳이 공부하지 않고 읽는다면 가끔은 소설이 멀게만 느껴지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한국문학은 이런 수고로운 과정 없이 곧바로 배경에 스며들고, 주인공의 감정에 깊이 이입할 수 있어서 참 좋다. 작가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우리는 이미 느낄 수 있으니까. 한국에 태어나 한국문학을 보다 재밌게 읽을 수 있다는 건 큰 축복인 것 같다.

    만두조아 2026-09-09
  • #서평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건성으로 읽다가 예상치 못한 전개 + 서술에 책에 빠져드는 나를 발견하게 됐다. 정신차리고보니 베르테르의 엄청난 감성과 열정에 내가 끌려가고 있었음. 괴테의 문장력....엄청나다. 왜 괴테가 괴테인지 단박에 깨닫게 됨. 언젠가 그림 같은 문장을 읽고 싶을 때 다시 꺼내보고 싶은 책.

    만두조아 2026-09-09
  • #서평
    그리스인 조르바

    바쁜 일상에서 고전과 만날 때 그 새로움과 그 안에서 불꽃처럼 솟아오르는 환희와 카타르시스적 기쁨은 이루 말로 형언할 수 없는데 바로 이 작품을 읽고서 느끼게 되는 감정이라 하겠다.작가의 자전적 소설임을 생각하면 그 약동하는 생동감은 작가의 깊은 성찰과 맞물려 인간이 체험할 수 있는 가장 높고 이상적이며 간접적이지만 실체적 체험과도 같은 감동을 안겨준다.소설 속에서 감동을 주는 요소들은 무엇일까 사유해 보면 나의 선의로 포장된 자아는 현세에 나를 대변해 준다고도 볼 수 있고 내안에 또다른 다양한 내적 자아를 발견하고 거기에서 내가 추구하고자 하는 자아가 비로소 인식되는데 그 모습이 화자에게서 많은 부분 발견되기도 하고 더 나아가 가장 감동적인 인물인 "조르바"라는 인물이 최종 지향점일지도 모르겠다.시간은 옛 기억에 달콤하게 오염된 채로 흘러갔다. 또 하나의 그림자, 내 친구의 그림자도 나의 영혼과 만났다. 그 그림자는 나를 떠나지 않았다. 나자신이 그 그림자를 버리고 떠나고 싶어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그림자에 대해서는 아무에게도 이야기하지 않았다. 나는 남몰래 그 그림자와 대화를 했고, 그 덕분에 나는 죽음과 화해를 해나가고 있었다. 나는 저 세상과 이어지는 비밀의 다리를 가진 것이었다. 그 다리를 건너오는 내 친구의 영혼은 허약하고 창백했다. 너무 허약해서 내 손을 잡지도 못했다.가끔 두려운 생각이 엄습했다. 혹시 친구는 이승에서 육신의 예속을 자유로 탈바꿈시킬 시간이, 영혼을 갈고닦아 견고하게 만들 시간이 없지 않았을까? 그리하여 죽음이라는 궁극의 순간에 그의 영혼이 공포에 사로잡혀 소멸해 버린 것은 아닐까? 혹시 그의 내부에 불멸의 것이 되어야 할 것이 불멸을 획득할 시간이 없었던 것은 아닐까? 그러나 때때로 친구는 더 강한 모습으로도 나타났다. 그가 강한 것일까? 아니면 단지 내가 더 강렬하게 그를 기억하기 때문일까? 그럴 때면, 그는 젊고 엄격한 모습이었다. 계단을 올라오는 그의 발걸음 소리가 들리는 듯했다. 어느 해 겨울 나는 혼자서 엔가디네 산으로 순례를 떠났다. 그 몇 해 전에 친구와 나, 그리고 우리가 함께 사랑하던 여자 하나와 더불어 황홀한 시간을 보낸 적이 있는 산이었다. 나는 우리가 묵었던 그 호텔에 들었다. 달은 열린 창으로비쳐들어왔다. 나는 산의 정기를 느꼈다. 눈을 인 소나무, 정일한 밤의 산이 내 마음속으로 들어왔다.나는 형언할 수 없는 행복을 맛보았다. 잠은 마치 조용하고 투명한 바다 같았고 나는 그 깊은 바다 속에서 꼼짝도 하지 않고 느긋하게 일렁거리고 있는 기분이었다. 그러나 내 감각은 선명하게 깨어 있어서 내 위 수천 길 위의 바다 표면으로 배가 지나가도 내 몸에 상처가 날 것 같은 느낌이었다.

    드미트리 2026-09-09
  • #서평
    손절사회

    내 마음 돌보기, 무해함 추구, 정체성 찾기, 심리학 및 정신의학 관점에서 바라보기, 자기계발 등등...나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관심가졌던 것들이 '신자유주의'라는 이데올로기와 얼마나 밀접한 유행인지 이야기해서 진짜 뒤통수 제대로 맞고, 시야가 번쩍 뜨이는 느낌이다. 결국 이런 것들이 모여 '나' 중심의 단절 사회가 되는 거였구나.​올해 읽은 책 중 제일 좋았고, 그냥 한 권 통으로 필사하고 싶을 정도였다.플래그 잘 안 붙이는 편인데 난리남ㅋㅋㅋ

    라프티 2026-09-09
  • #서평
    불복종에 관하여

    인간의 역사는 ‘불복종’으로 시작되었고, 아이러니하게 ‘복종’의 행위로 종말을 고하게 될지도 모른다. 불복종은 무조건적인 No가 아니다. 이성적이고 자주적인 판단에 따라 행동하고, 자신의 양심에 책임지는 행위다. 에릭 프롬은 ‘예언자’를 사상을 자신의 삶으로 살아내는 사람, ‘사제’를 그 사상을 전달하는 사람이라 말한다. 결국 중요한 것은 사상을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그 사상 앞에서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프롬은 ‘소유’보다 ‘삶’을, 자본보다 인간을 앞세우는 ‘인본주의적 사회주의’를 말한다. AI와 로봇이 노동과 부의 의미까지 바꿀 미래, 과연 인간을 중심에 둔 사회는 가능할까. 내가 가장 무서운 건 알면서 순응하는 것. ‘내’가 없이 ‘우리’로만 존재하는 것이다. 이대로라면 『1984』가 현실이 되는 것은 아닐까.

    jidori84 2026-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