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욱의 계책으로 하비성을 지키던 관운장이 토산에서 궁지로 몰리게 되는데 장요가 와서 지금 죽기로 싸우면 세 가지 죄를 짓게 된다며 조조에게 일단 항복하도록 권유한다
| 제목 : 별이 빛나는 밤| 저자 : 지미 리아오| 출간 : 천개의바람 · 2022.07.07새장 속에 갖힌 듯답답한 소녀여름이면 자연으로 떠나던 소년어느 날 소녀의 어린 시절숲 속 할아버지 집으로한 밤의 깊은 숲 속호수 가운데 보트에 누워도시에서 볼 수 없었던빛나는 별들을 바라봐요밤의 호수에서 별들과 헤엄치는소녀와 소년둥둥~ 호수 위에 누워별들과 함께 우주를 유영해요소년은 떠나고그가 남기고 간 그림 속 소녀긴 세월이 흐른 어느 날미술관에서 만난 그 밤 … …*눈이 시리게 아름다워요
목요일 밤독서 김초엽 멀리서 걸어오는 이레가 보이자, 누가 솔민의 의식을 확 잡아챈 것처럼 정신이 현실로 돌아왔다. 부유하던 생각이 하노이 공항 한복판에 붙들렸다. 글을 쓰면서 상황을 상상하니 더 재미있었다!
와..... 신해철이라니.... FM음악도시라....그리운 마왕이 갑자기 소설속에 등장하니, 마음이 이상하네.그래서 지금 youtube에서 음악도시 올라온 걸 듣고 있다.왠지 어린 수미가 불쑥 나타날 것 같아서.근데 신해철 말 너무 잘한다....ㅎㅎㅎ
책을 읽고 필사를 해보는것도 좋은 습관인 것 같다. 오늘 책을읽고 제일 기억에 남는 말이 “너는 너 자신을 지키려고 최선을 다한것 뿐이야.” 이다. 왠지 용기를 실어주는 말 같다.
현재 선진국이라 불리는 여러 나라들의 이중성에 대해 어렴풋이 알고는 있었지만, 크게 의식하지 않고 살고 있었는데, 다시 기억에 새기는 계기가 된 책이다. 15세기부터 현대까지 다루고 있는데, 책이 출간된 지 몇 년 안 된 현재에도 똑같은 역사가 또 반복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 잘못 알고 있던 부분에 대한 이해와 평소 왜 거부감을 느꼈을까 싶은 문제들에 대해 생각해 본 시간이었다.- 인구가 경쟁력이라는 말은, 사람이 사람으로 대접받는다는 것이 아니라 물건을 생산하는 하나의 싸구려 부품으로 여겨진다는 뜻이다. p. 84- 노예제도가 폐지된 이유는 백인들이 인권에 눈을 떴기 때문이 아니다. ... 노예제 폐지는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구호였을 뿐이다. p. 97-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Oxfam)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식량 위기를 겪고 있는 전 세계 인구는 무려 1억 5,500만 명이다. 1분에 11명, 즉 5.5초마다 1명이 굶어 죽는다. p. 182- '세금을 덜 걷으면 국민들 입장에서는 좋은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들 수 있는데, 현실은 좀 다르다. 국민들은 세금 부담이 없으니 어떤 지도자가 나라를 다스리 건 별 관심이 없다. 그렇다 보니 자원 부국에서는 종종 독재가 발생한다. 독재는 정치적 불안정과 경제적 비효율을 유발하고, 그 때문에 경제 발전은 더뎌진다. p. 228- 홀드업을 이용한 갑질은 결국 갑과 을 모두에게 비극으로 마무리된다. p. 278
하정우 주연의 허삼관을 일부 본적 있어 배우들의 연기를 상상하며 읽었다. 배경으로 나오는 중국 역사, 문화의 단면들이 낯설기도 하고 이해하기 어렵기도 했다. 가족의 의미, 가장의 무게를 알게해준 소설. 허삼관이 얄밉기도 안쓰럽기도 했다.
책을 덮은 후에도 유독 여운이 남는 경우가 있다. 이 그랬다. 영화 ‘지옥의 묵시록’의 모티브가 된 이 소설은 아프리카 탐험에 나선 선장 말로우가 원주민 위에 군림하며 전설이 된 커츠를 찾아가는 여정을 통해 제국주의와 인간의 잔혹성을 보여준다. 죽음을 앞둔 커츠가 남긴 말은 ‘Horror! Horror!’였다. 자신이 저지른 착취와 폭력, 그리고 그것을 가능하게 한 인간의 내면을 마주한 공포처럼 느껴졌다. ‘암흑’은 미지의 아프리카만을 뜻하지 않는 것 같다. 문명과 우월성이라는 믿음은 타인을 지배할 명분이 되었고, 잔혹함은 정당성을 얻었다. 소설이 제국주의를 배경으로 했다면, ‘지옥의 묵시록’은 이를 베트남 전쟁으로 옮겨 극적인 장면과 압도적인 영상미로 메시지를 확장했다. 서로 다른 시대와 매체지만 각자의 방식으로 작품을 살려냈다. 요즘의 사건들을 보면 가장 무서운 건 역시 사람인 것 같다. 인간을 잔혹하게 만드는 것은 악한 본성일까, 잘못된 믿음일까, 아니면 살아남아야 한다는 절박한 상황일까.
사업상 머무르게 된 작은 도시, 골든.테오는 그곳에 있는 한 카페에서 수십점의 초상화를 보게된다.그리고 그가 불현듯 생각해낸 프로젝트.<초상화 주인 찾아주기>눈에 들어온 초상화를 구입해 주인을 찾아 선물해주는 것이다.뭔가 비밀스럽기도 하고 순수하고 다정하기도 한 80대 노인, 테오가 전하는 선한 영향력.부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그 이름' 이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테오'테오는 카페에 걸린 초상화를 하나하나 들여다본다.그리고 그 초상화의 주인에게 자필로 편지를 쓴 후 만나서 전달한다.그저 초상화를 전달하고 끝나는 것이 아닌 그 사람이 마음속에 품고 있던 상처, 고독,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이야기들을 가만히 들어준다.판단하거나 조언하려 하지 않고 그저 온전하게 들어주는 테오의 다정한 경청을 통해 마음의 상처를 치유받고 서로를 다시 바라보게 된다.내 앞에 있는 사람의 얼굴을 온전히 바라보고그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들어주는 일.그것을 테오가 하고 있었다.내 이야기를 하는 것보다, 그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공감해주는아주 사소한 일로 사람들은 자신을 기꺼이 마음을 여는 것이다.처음엔 그저 평범한 힐링소설인가 했다.어느 인자하고 멋진 할아버지가 선물해주는 내 얼굴이라니...그런데 그 할아버지의 선물은 사람들의 마음을 툭툭 건드리더니 후두둑 벽을 다 무너뜨리고 만다.너무나도 바쁘게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대면보다는 비대면이 익숙해져버린..사람들의 마음한켠 이런 진심을 주고받는 것에 대한 그리움이 있지 않을까?대가 없는 선의, 친절, 유대감.. 그리고 어른에 대한 존경심.진짜 어른의 표본인 테오를 보며 우리가 잊고 있었던, 잃어버렸던 가치를 다시 생각해보게 된 것 같다.나도 테오같은 어른에게 이런 다정한 친절을 받는 사람이 되었을때를 상상해본다. 그리고 테오 같은 어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테오의 마음이 이 책으로 널리널리 퍼졌으면 참 좋겠다.등장인물처럼 나도 행복해져서 웃으면서 눈물이 났다.너무 놀라고 화가나서 또 눈물이 줄줄했다.생각지도 못한 반전에 또 왕왕 울었다.555페이지가 결코 길지 않다.제대로 된 힐링소설이었다.그리고, 나는 아주 예쁜 소설을 읽었다.
ㅁ 책제목 : 세네카, 오늘을 빼앗기고 있는 당신에게 ㅁ 지은이 : 세네카 (하와이 대저택 편역) ㅁ 출판사 : 논픽션 ㅁ 읽은기간 : 26.8.9.일~26.8.24.월 ㅁ 감상 ㅇ 한줄평 및 남기고 싶은 한 문장 - (한 줄 평) 많은 것을 덜어내고, 스스로를 단단하게 채울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지침서 - (한 문장) 잘 보낸 하루의 기억, 친구와 나눈 의미 있는 대화, 혼자 조용히 앉아 사색했던 오후, 이런 과거의 순간들은 부를때마다 나타나며, 몇번이고 음미될 수 있다. 오늘 잠깐이라도 멈춰서 진짜 살았다면, 10년 후 그 순간이 보석처럼 빛날 것이다. 진정으로 부유한 사람은 가장 많이 가진 사람이 아닌, 가장 많이 산 사람이다.
두꺼워서 고민했지만, 전작인 '마션'을 읽은 바도 있고 영화도 있으니 한 번 야심차게 도전해보았다. 목표는 영화를 보기 전에 원작을 다 읽는 것. 그런데 한 달을 붙잡고 있는 동안 극장에서는 영화를 다 내려버려서, 그냥 OTT로 보게 되었다. 확실히 원작을 읽고 영화를 보니 이해도 빠르고, 내가 상상했던 부분이 어떻게 현실화되었을지 기대감을 갖고 영화를 보게 되었다. 요즘 집에서 영상물을 보면 보다가도 스마트폰으로 시선을 돌리기 십상인데, 책이 그런 부분을 보완해준 것 같기도 하다. 앤디 위어의 SF 소설은 어렵지 않다. 적어도 '마션'은 그랬고, '헤일메리'는 그것보다는 아주 조금 더 복잡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이해 가능한 영역에 있다. 사실 중력 어쩌고 하는 부분은 이해하지 않고 넘어가도 무방했다. 그냥 SF에, 끈기와 근성과 열정에, 미국인스러운 낭만을 더한다. 앤디 위어가 그리는 우주는 혼자여도 혼자가 아니다. 어쩌면 많은 사람들이 그 부분에 매력을 느끼는지도 모른다. 책을 읽지만 SF에는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이 입문하기에도 좋은 SF 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