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예기치 못한 죽음에 맞닥뜨린 에리봉은그로 인해 자신이 흘린 눈물이 얼마나 정치적인 것인지 말하기위해,나아가 어머니를 위시한 노인들의모든 주름, 모든 고통, 모든신음에 담긴정치적인 것을 밝혀 내기 위해 애쓴다.
항상 도전하는 김미경 강사가 대단하다고 느꼈지만 유튜브가 아닌 책을 읽는 건 처음이다.16년전에 출판된 책이지만 제목이 끌렸다.작곡을 전공하고 피아노학원 선생님을 하다가 강사가 되어서 그런지 음악과 스피치의 공통점을 설명한다.스피치는 과학이자 예술이라고..1장은 스프치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한다.스피치 잘하는 사람이 리더가 되고 세상을 바꾸고 영향력이 있다고!스피치의 중요성은 알지만 타고난 것이라고 생각했다가 노력으로 스피치실력을 높일 수 있다하니끝까지 읽어봐야겠다.
필사를 하다 보니, 다른 사람의 필사인증도 엿보게 된다. 눈에 띄는 건 필사를 아주 정성스럽게 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다. 글씨체도 또박또박 참 읽기 좋게 쓰는 분들이 많다. 덕분에 눈호강 하며 오늘은 나도 좀 글씨를 예쁘게 써보려 노력했습니다.
문장은 간결하고 어렵지 않아 술술 읽힙니다. 하지만 이야기의 큰 줄기가 되는 잔존 일본인에 대한 작가의 시선이 너무나 애달파서 불쾌했어요. 일본인들의 유구한 전쟁 피해자 코스프레를 창비에서 나온 책에서 보게 되다니 출판사에 대해서도 실망이 컸습니다.
각각의 인물로 진행되어 처음엔 흩어진 느낌이 들 수 있지만 점점 그들의 이야기에 빨려들어가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이 소설엔 오로진(로가)라는 존재들, 그리고 그들을 다룰 수 있는 수호자도 존재하며 세계가 멸망하고 생기는 과정들을 그리는데 흥미롭다. 처음에는 생소한 단어들이 나오는데 아마 부서진 대지 소설의 세계관에서 쓰는 것 같다. 지금 1권인 다섯번째 계절을 거의 다 읽어가는데 2, 3권도 많이 기대된다.
히가시노 게이고 책은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선택했을 때 큰 실패는 없는 책이다. 과거에는 단순히 추리 소설을 많이 쓰는 작가라고 생각했는데 한 살 두 살 들어갈 수록 껍데기는 추리소설이지만 그 내실은 인생을 이야기하는 소설인 것 같다. 이 책 역시 다양한 인간군상과 캐릭터들이 나오면서 그 실력을 충분히 보여준 책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호텔리어로서의 자질?에 대한 부분이 너무 현실적으로 과하였다는 부분과 후반부 범인이 밝혀지는 부분은 다소 소년만화를 떠올리게 하기도 했다는 점이다. 중반부 진행이 조금 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정도의 내용 구성으로 이루어졌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 것이 조금은 아쉬웠다.
책을 읽고 나서 나만의 재능을 찾아보고 싶어졌다. 만약 웅랄라가면이 있다면 우리반 소심한 친구들에게 주고 싶다. 다음편이 있다면 소심하게 바꿀수 있는 이야기로 나왔으면 좋겠다.
요즘엔 책을 많이 사는 건 아니지만 제목에 공감이 되어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밀리의 서재나 크레마클럽 같은 구독제 서비스의 '내 서재'에 다 읽지도 못할 책들을 쌓는 것도 일종의 적독이 아닐까 해서였다. 읽고 싶은 책을 분류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분류 해놓으면 왠지 더 많이 읽지 않을까? 다니엘 페나크 《소설처럼》에 제시된 '독자의 10대 권리' 중 마음에 안 드는 책을 중간에 내려놓을 권리에 공감이 되었다. 완독병을 고치고 싶다.
친구에 관한 이야기인 동시에, 한 사람이 다른 한 사람의 삶을 끝내 구해 낼 수 있다는 믿음에 관한 이야기다. 그래서 마지막 장을 덮고 나면 오래 남는 것은 슬픔이 아니라, 사람을 끝까지 믿고 싶어지는 희망이다.https://blog.naver.com/dailylife_e_e/224332862263